진짜 자신이 사라지고 있다고 느낄 때 내 안에 인정 욕구를 살펴보자. <인정받고 싶은 마음> 리뷰 오늘도 인정받기를 원했던 여러분 안녕하세요, 책마왕입니다! 우리는 인정 욕구 또는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가끔은 도를 지나치지 않나싶을 정도로 이 내적 욕구에 대해 걱정이 될 때가 있지요. 오늘은 “인정 욕구”에 대한 책, 을 가지고 왔습니다. 아래의 영상은 심플하게 요약한 버전이니 확인부탁드려요. Q. 인정 욕구는 누구나에게 실제로 있는가? 처음에 여러분을 수식한 단어에 공감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분들도 분명히 계십니다. “내 속에 인정 욕구는 없어!”라고 대답을 하실 거고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일반화 및 범주화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제가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인류가 그동안 쌓아져온 인간에 대한 경험과 학문에서는 인정.. 책리뷰 4년 전
싫은 점도, 좋아하는 점도 있는 게 자신이다. “춘분 지나고까지” - 나쓰메 소세키 짧은 서평 “내것이 아닌데도 가지고 가야할까?”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소설이었다. 는 소세키가 단순히 연재를 춘분 지나고까지 하겠다는 의미로 지은 제목이다. 스스로도 허망하다고 얘기하는 제목이지만 그는 소설을 구성하면서 즐거워했을 듯 싶다. 단편들이 하나의 장편으로 연결되는 상상을 이 책을 통해 이루었기 때문이다. 짧은 지식이지만 아마 이런 형식을 현재의 예 중에 적절히 볼 수 있다면 그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리즈일 것이다. 이 시리즈와 비교하면 소세키의 책이 서술하는 장소의 규모나 역동성은 새 발의 피와 같다. 하지만 그 영화를 넓고 얕게 사귀는 친구로, 이 책을 깊고 좁게 사귀는 친구로 보면 괜찮을 듯 싶다. 소설은 여러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등장하는 인물은 매우 많지 않아도 다양한데, 그중.. 책리뷰 4년 전
제주 한달살기 21일차 - 한라서적타운 탐방 제주에 온 적은 여러 번이나 그토록 좋아하는 서점이나 책방을 방문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번에 제주로 오기 전에 방문할 서점 두 군데를 골랐었는데 한라서적타운이 그중 하나다. 한라서적타운의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다. 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모님이 제주로 돌아오시는 날이라 차를 몰고 겸사겸사 한라서적타운에 가보기로 했다. 곽지해수욕장에서 제주공항을 넘어서 가야했다. 리뷰 중에 주차장이 있어서 좋았다해서 좀 여유있게 있다가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주차장은 같은 건물에 있었다. 서점 입구 옆에 주차장 입구가 있다. 그런데 입구로 들어서니 차단기와 유료 관련 화면이 나오는 스크린이 있었다. 차 머리를 이미 집어넣었기에 매우 당황했다. 하지만 입구 .. 책리뷰 4년 전
법의학자의 죽음 강의, 그알 유성호 교수님의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제목과 달리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를 본 적이 없다. 거의. 단 한 번도. 이유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테다. 유성호 교수의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는 자살을 시작으로, 자살로 끝난다. 온종일 자살 이야기만 하냐고? 그건 아니다. 대중적인 개념에서 유 교수의 전문성을 지나며 나 자신의 죽음의 문제로 발달된다. 법의학에 대해서 우리는 아는 바가 없다. Forensic Medicine이라는 용어로 불리는 것도 이상하게 들릴 정도다. 하지만 재미 있는 이야기를 하나 건졌다. 법의학자들은 1년에 두 번씩 개최되는 학회에 참석한다. 이때 그들은 절대 같이 움직이지 않는다. 왜 그럴까? 그것은 고속버스를 대절해서 같이 가다가 사고가 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에 얼마 없는 법의학자들이.. 책리뷰 5년 전
가스라이팅을 처음 문제제기한 책,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가스라이팅. 좀 더 흔히 들을 수 있는 수준이 되었지만 실은 일부만 알고 있는 단어. 그 일부 중에서도 일부는 이 개념이 내포한 미묘한 뉘앙스와 전제를 알지 못한 채 사용하는 단어. 그럼에도 중요한 점은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사람들은 이 개념조차 모른 채 지금도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이다. 흔히 들어본 "가스라이팅"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상대방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상대방의 행동을 통제하고 조종하는 행위” “상황이나 심리를 교묘하게 조작해 정서적으로 상대방을 조종하려는 행위”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정서적 학대”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를 읽은 후 인터넷을 통해 찾아본 정의다. 일부 sns와 책 소개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것이 저자인 로빈 스턴 박사의 의도와 목적이.. 책리뷰 5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