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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0/10]

 

재미는 있는데 뜬금포 요소가 있다. 그것도 중요한 시점에서.

 

소설은 전직 형사 데커가 귀가한 장면부터 시작한다. 처참하게 죽어있는 가족들. 다음날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수한 사람이 등장한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데커는 경찰서에 잠입해 용의자를 취조하는데 또 사건이 발생한다. 학교 내 총기 난사. 범인의 흔적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과의 연결성을 발견한 데커. 그런 그에게 범인은 다양한 일로 자신을 암시한다.

 

책은 초특급 능력을 지닌 데커가 범인이 비밀리에 남긴 메시지를 추적하는 과정을 다룬다. 여느 책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어쩌다 능력자가 되었는지, 그가 맞닥뜨리는 장면들, 추리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다룬다. 데커의 모습은 신기하지도, 신비롭지도 않은데 이 점이 싼티나는 옷을 저렴하지 않게 보이게 한다.

 

아직 시리즈의 시작이라 섣불리 판단하기는 조심스럽다. 하지만 기존에 읽었던 서양 장르소설 시리즈의 1권과 비교해볼 때 아쉬움이 있다.

 

어렵게나마 추리가 가능한 소재이긴 하지만 어찌 보면 뜬금없이 나타난 그것 때문이다. 잘 흘러가다가 마주친 정체가 아예 생각지도 못한 것이었기에 많이 당황했다. 미숙한 내 추리력을 탓하기에는 억울한 면이 있다.

 

이 시리즈(였다는 것도 몰랐는데…)의 다음 책인 〈괴물이라 불린 남자〉와 〈죽음을 선택한 남자〉는 그러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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