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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 신경 좀 쓰신 듯?

 

문학동네 북클럽에 가입한지 약 9일만에 택배가 왔다.

 

 

 

가입 시 처음으로 오는 웰컴 박스에는 웰컴 키트와 웰컴 도서가 들어 있다.

두 가지가 나뉘어서 포장되어 온다.

 

 

웰컴 도서 3권

웰컴 도서는 3권이 온다.

2019 베스트 컬렉션과 선택 도서, 2019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다.

 

 

 

2019 베스트 컬렉션은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일부 모은 책이다.

맛보기로 넣은 느낌이다.

컬렉션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더보기

북클럽문학동네는 '책을 읽다 사람을 잇다'를 추구합니다.

책을 통해 사람, 문화, 예술, 사회 전반의 아름다운 만남을 소망합니다.

그 첫걸음으로 회원님을 위한 특별한 컬렉션을 준비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책입니다.

북클럽문학동네의 베스트 컬렉션은 매년 다른 작품으로 새롭게 구성됩니다.

 

 

선택 도서는 문학동네가 출판한 도서 중 약 50여 권 중 직접 고른 한 권의 책을 말한다.

나는 한번도 맨부커상을 수상한 책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그 중에서 끌리는 책을 골랐다.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는 스탠드업 코미디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라는 특이성 때문에 골랐다.

 

*북클럽 문학동네에 가입할 때 아래 설명이 나오기는 하지만

정확도나 직관성에서 떨어져서 내가 직접 51권을 정리해서 카드를 만들어보았다.

2019/04/22 - [일상의 생각] - 문학동네 북클럽 2기 셀렉도서 51권 정리!(선택도서 1권)

 

문학동네 북클럽 2기 셀렉도서 51권 정리!(선택도서 1권)

북클럽문학동네에 가입하면 먼저 웰컴패키지로 세 권의 책이 옵니다. 그런데 가입할 때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셀렉 도서 1권을 고르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아래 "셀렉 도서 소개 보기"라는 섹션이..

superepisode.tistory.com

 

 

문학동네는 매년 젊은작가상이라는 이름으로 신예 작가들을 발굴하고 등용문을 여는 것 같다.

2019 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은 최근에 수상한 작가들의 작품 일부를 모은 책이다.

이렇게 작고 짧은 것들을 읽으면서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는 것일 테다.

 

 

 

웰컴 키트 박스

웰컴 키트 박스는 생각한만큼 괜찮은 퀄리티로 만들어졌다.

엄청 고급스러운 건 아니지만 심플하게 로고를 딱 박았다. 마치 애플처럼.

 

 

 

웰컴 키트 내부

웰컴 키트 내부에는 코인 2개와 뱃지, 리딩리더노트, 책갈피, 멤버십 카드가 담겨 있다.

 

 

 

뱃지와 코인 2개. 여행 갔다가 차마 쓰고 오지 못한 외국 동전과 같은 무게를 느낀다.

 

코인 2개는 문학동네가 선정한 아지트에서 음료 1잔과 교환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지트는 전국에 퍼져있는 50개의 동네책방과 문학동네 자체 카페인 카페꼼마가 해당된다.

현재 카페꼼마는 인천 송도점과 명동점이 있는데 연남점과 합정점이 추가로 생길 예정이란다.

 

뱃지는 그냥 상징적인 기념품 같으니 넘어가자.

그리고 북클럽문학동네의 소개가 담겨있는 책갈피도 넘어가자.

아! 책갈피 소재가 독특해서 느낌이 좋다.

 

멤버십 카드는 북클럽문학동네의 회원들을 위한 혜택 증명용 아이템이다.

북클럽에 가입하면 정기적으로 행사, 전시 등 할인이 되는 이벤트를 소개하는 문자가 온다.

이 이벤트에 멤버십 카드를 지참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분실 시 재발급도 착불로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한 카페꼼마의 커피음료를 1일 1회에 한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마실 수 있다.

 

 

 

 

웰컴 키트 안에 들어있는 마지막 선물은 리딩리더노트다.

간단히 독서노트로 부르자.

학창시절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 책 뒤에 독서기록카드와 같은 섹션이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점에서는 민음북클럽의 독서노트와 컨셉이 다른 듯하다.

민음북클럽의 독서노트는 독서노트라기보다는 북클럽 소개에 좀 더 가까운 식이니깐.

 

 

독서노트 내지1

 

독서노트 내지에는 다이어리처럼 매달 몇일에 어떤 책을 읽었는지 기록하는 공간이 있다.

나야 어플을 이용하니깐 독서노트 자체가 그리 의미가 있지는 않지만 이런 노트를 꼼꼼히 기록하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부분이 아닐까 싶다.

 

 

독서노트 내지2 : 이런 부분을 읽는 잠깐의 맛이 있다.

 

개인적으로 북클럽문학동네에 가입한 이유는 호기심, 강연, 모니터링 때문이다.

이 출판사는 어떻게 브랜드를 쌓아가고 있는지 구체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알고 싶었다.

5만원 안에서 코인, 뱃지, 웰컴 도서 등을 어떤 퀄리티로 만드는지가 궁금했다.

가입하자마자 문학동네가 주최하거나 제휴한 서비스를 문자로 알려주는 건 좋은 방향 같다.

 

이렇게 웰컴 박스를 받으면 남은 것들 중 메인급은 생일 도서, 송년키트, 강연, 모니터링 정도 같다.

과연 생일 도서로 어떤 책이 올지, 송년키트는 어떤 구성으로 올지도 궁금하지만

미출간 신간을 가제본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모니터링이 어떤 흥미를 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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