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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포스팅에서 보셨듯이 청소년상담사 3급의 필기와 실기(면접)을 합격했습니다. 필기는 10월에 보았고, 면접은 12월에 합격이 되었지요.

 

청소년상담사 3급 필기 공부법과 시험 후기, 용산철도고등학교에서.

약 5년 간 있었던 디자인 분야를 떠나기로 했다. 대신 내가 원래 전공했던 분야로 돌아오기로 했다. 아니, 애초에 디자인은 내 전공을 위한 선택이었다. 상담 분야 외의 장소에서 약간의 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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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자... 청소년상담사 3급 면접 후기 및 결과(2021년도)

필기 관련 간단 청소년상담사 3급을 2021년에 봤습니다. 필기는 용산철도고등학교에서 보았고요.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평균 73.33으로 합격이었죠. 나중에 2021년 필기 시험 합격 관련 공고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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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실기(면접)를 합격하고 바로 자격증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최종 합격이 다음 해 3월에 나옵니다. 그래서 22년 3월에 최종합격이 떴습니다. 최종합격 전에는 응시자격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요 포스팅을 못했네요...)

서류 제출을 완료하면 1~2일 내로 처리가 된다.

 

응시자격 서류를 제출하고 승인 받더라도 자격증은 바로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청소년상담사는 "자격연수"를 다 받아야 하기 때문이죠. 다행히도 제가 아는 바로는 응시자격 서류가 승인이 나서 합격이 되면 이후 자격연수는 천천히 받아도 됩니다.

그렇지만 자격 연수를 수료한다고 바로 자격증이 발급되지는 않습니다. 발행 예정 시기가 정해져있기 때문인데요. 아래 공고문의 표에서 보듯, 2분기에 자격 연수를 받으면 빨라야 7월 말에 자격증을 발행받을 수 있습니다. 4분기에 연수를 수료하면 11월 말 정도에 발행이 되고요. 연수를 늦게 받을수록 자격증이 늦게 나오게 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빠르게 자격 연수를 수료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수신청을 잘 해야했죠. 연수 관련 내용은 큐넷이 아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청소년상담사"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큐넷으로 들어가지 않고 여기를 잘 확인해야 하죠.

 

 

자격 연수 신청

3월에 서류 승인이 되기 때문에 저는 빠르면 2분기부터 열리는 자격 연수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2-4분기를 묶어서 연수 신청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해당되는 신청 대상에 맞는 신청 기간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제20회 3급 합격자이기 때문에 22년 4월 6일 10시부터 4월 7일 오후 5시 사이에 신청을 해야 했죠. 신청기간 이후에는 신청이나 수정이 불가능한데요. 그래도 추가 시행계획이 공지에 뜨기도 해서 놓쳤다면 잘 확인해봐야 합니다. 물론 기간은 좀 뒤로 밀리겠죠.

 

쨌든 저는 3급에서 가장 빠른 연수인 2차 자격연수를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수강신청하듯이 긴장하고 대기 탔는데 여유롭게 되어 안심을 했지요. 합숙 형태인 7차를 할까 고민도 했지만 1)빠르게 받자, 2)어차피 연수 같은 데서 알게 된 관계는 연결 강도가 낮다 라는 생각으로 2차를 골랐습니다. (신청 방법은 따로 올리지는 않을게요.)

 

자격 연수 신청을 할 때 주소를 입력하면 교재를 보내줍니다. 배송비 무료(라고 생각하고 연수비 \330,000를 떠올려 봄)로 그냥 받으시면 됩니다. 박스 포장 아닌 게 아쉽고, 그나마 2중 포장이라 다행인데, 나중에 아시겠지만 교재가 큰 의미는 없습니다.

 

신청을 하시면 서명이 된 연수등록신청서와 등록기준지서류를 첨부해야 합니다. 등록기준지서류는 보통 "가족관계증명서"를 받으시면 되는데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시거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기본증명서도 된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네요.

 

대한민국 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D[2/5]

사이트 내 전체검색

efamily.scourt.go.kr

 

 

사전 과제&연수 내용

자격 연수를 신청하셨다면, 해당 차수에 대한 상세 내용이 담긴 한글문서 파일을 받으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홈피의 공지에서 말이죠. 저는 3급 2차이기 때문에 파일에는 요런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각 회차별로 다른 내용이 있으니 꼭 신청하신 회차에 맞는 공지파일을 받으셔야 할 거예요. 환불, 수료 기준 등의 내용도 담겨있으니 꼭 이 파일을 확인해보세요.

 

자격 연수에는 사전과제가 있습니다. 정확히는 사전과제를 시간으로 환산해서 자격 연수에 포함이 되는 구조입니다. 수료를 하려면 100시간이 필요한데요. 화상/집합교육+사전과제=101시간이니 그냥 안 빠지고 다 하시면 됩니다.

 

사전과제는 1.사이버 상담 체험, 2.거주 지역 청소년 관련기관 조사&분석, 3.이러닝(e-learning)이 있습니다. 제출 기한은 각 회차 연수 전날 24시까지니 일찍 끝내두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1.사이버 상담 체험은 위의 홈피-마이페이지-자격연수 사전과제-3급연수 사전과제 제출에서 하셔야 하는데요. 먼저 청소년의 입장이 되어 고민글 3개를 작성하고요. 3개 작성이 완료되면 다른 연수생들이 작성한 고민글 중에서 4개에 상담자로서 답글을 적으시면 됩니다. 답글은 최소 900자 이상 적으셔야 해서 부족하다거나 길다고 느끼실 수 있어요. 시스템 상에서는 최대 1200자까지 적을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저는 적을 내용은 많은데 공간이 작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제 최대 난제는 고민글 작성이었는데요. 청소년 시기를 지난 지 한참이 되었기 때문에 뭘 적어야 하나 고민이 되었죠. 그래서 제가 겪었던 문제들을 위주로 3개를 작성했습니다. 답글을 적기 위해 다른 분들의 글을 보니 정말 잘 쓰셨더라고요.

이 과제에서 중요한 점은 1)고민글 3개를 빨리 작성하라, 2)답글을 주고자 하는 글을 "........."을 써서라도 선점하라입니다. 고민글을 작성해야만 답글을 달 수 있으니 빠르게 완성하시고요. 다른 분들의 고민글 중 쓰기 편한 글이 각자 다를 거예요. 본인이 편하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는 고민글을 특수문자 나열 등을 통해 먼저 등록해두시고 수정하시면 됩니다.

 

2.거주 지역 청소년관련기관 조사&분석은 두 가지로 쉽습니다. 앞서 해당 차수에 대한 공지 파일을 받으라고 말씀드렸었죠. 이 파일 뒤에 [붙임] 부분에 서식이 있습니다. 여기다 작성하고 나머지 내용은 지워주신 뒤 업로드하시면 되는데요.

2번 과제는 세부적으로 3개로 나뉩니다. 하나는 거주지역의 청소년 기관 조사, 둘째는 거주지역 청소년관련기관 중 3개 기관을 자세하게 조사, 셋째는 제시된 사례의 내담자에게 맞는 청소년 기관을 거주지역 내에서 찾고 이유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필기와 면접까지 합격하신 분들이라면 쉽게 끝내실 수 있는 내용인데요. 참고로 파일에는 2-2의 과제가 연수 기간 중에 발표 자료로 활용된다고 하지만 강사마다 다릅니다. 저희는 토론이나 발표는 하지 않았고요. 강사님이 실제 현장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2번 과제는 1번 과제와 같은 페이지(마이페이지-자격연수 사전과제-3급연수 사전과제 제출)에서 맨 아래로 내리면 있는 버튼을 눌러 제출하시면 됩니다.

 

3번 과제인 이러닝은 말 그대로 영상을 보면 되는 과제입니다. 도합 32시간인데요. 각 과목이 여러 개로 세부적으로 나눠지고요. 거기에서도 챕터 별로 나눠지고 버튼을 눌러야 넘어가기 때문에 그냥 틀어두시면 안 됩니다. 강사님들 중에는 경험을 전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이게 좋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이론 얘기에 최대한 개인적인 얘기까지 담으니 지겹지 않더라고요.

이러닝은 챕터 버튼을 잘 누르시고 넘어가면 알아서 %가 채워지고 전부 100%가 되면 수강여부가 "이수"로 바뀝니다.

 

 

 

자격 연수 실시

이렇게 사전 과제를 연수 전날까지 마치셨다면 안심하고 연수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연수는 웹엑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는데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청소년상담사" 홈페이지 우측 상단의 "청소년상담사 화상교육시스템"을 들어가면 됩니다. 자세한 건 연수 전날에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니 그걸 참고하시면 됩니다. 

 

시간표는 이렇게 되고요. 이 내용은 앞서 말씀드린 해당 차수 공지 파일에 있습니다. 일정과 내용은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으니 신청하신 회차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을 잘 참고하시기를 바래요.

 

연수는 대개 20명이 1조로 나뉘어 1~2조 형태로 진행이 됩니다. 집단상담은 인원이 중요하기 때문에 1조(20명)로, 일부 강의는 2조(40명)으로 진행되죠. 연수 중에는 본인 영상을 반드시 켜두고, 소리는 음소거한 상태로 있다가 발언할 때 음소거 상태를 해제하고 말씀합니다. 저희 조는 이런 것들을 아주 잘 지켜주셔서 물 흐르듯이 흘러갔네요.

 

연수에서 출석체크는 아주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100시간을 채워야 하는데 총 시간이 101시간이니 1시간 이상 놓치면... 그래서 강의 시작 전과 후, 점심시간 전후에 출석체크를 진행합니다. 채팅으로 하고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는 연수 전부터 연수 이후까지 세세하게 문자를 보내줍니다.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첫날 강의 끝나고 지쳐있었는데, 그걸 잘 아시고 힘드시지 않았냐, 수고하셨다는 문자 덕분에 조금이라도 힘을 내서 다음날을 준비할 수 있었죠.

 

자격 연수 과정에 대한 이미지는 여기서 줄이고요. 제 후기를 3가지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비대면으로 진행하니 '만나서 하면 더 좋았을 걸'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건 저희 조의 많은 분들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입니다. 저도 그랬는데요. 집단상담하며 친해지고, 개인상담하며 피드백 받고 하는 과정 속에서 대면으로 했다면 더 즐거웠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대면으로도 충분한 관계형성이 되었지만, 만나서 할 때의 느낌 아시잖아요.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얘기하고, 사소한 얘기 더 하고 그럴 수 있으니깐요.

계속 앉아서 화면만 보고 있어야 하니 몸이 힘들어지는데요. 그러다보니 쉬는 시간에는 바로 캠을 끄고 조금이라도 더 쉬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개인적인 대화는 채팅으로밖에 되지 않으니 복도에서 조잘조잘 수다 떠는 건 불가능하죠. 그래도 이런 환경에서도 서로 오픈하고 지지하고 공감하는 조였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2. 집단상담을 첫 강의로 한 것은 좋은 설계였습니다.

한 번 같은 조는 연수 끝날 때까지 계속 가는데요. 물론 그 사이에 다른 한 조와 합쳐서 강의를 듣기도 합니다.

집단상담은 1조로만 구성이 되는데요. 최대 20명으로 이루어진 집단이 첫 연수의 첫 시간에 비대면으로 만나면 얼마나 서먹할까요? 집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조는 정말 좋았습니다. 자기 개방을 너무나도 잘 해주셨어요. 저는 방구석 여포같은 모습인데 막상 이런 환경은 좀 힘들거든요. 그런데 다른 분들이 집단을 편하게 대하고 자신을 드러내주시면서 저도 똑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집단상담 강의가 2일(16시간)으로 이루어지는데요. 2일간 역동이 이렇게 일어날 줄은 몰랐습니다. 덕분에 이후에 다른 조와 합쳐서 강의를 듣는 시간에도 덜 긴장하고 편하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합쳐서 했던 다른 조도 분위기가 좋았다고 해서 같이 강의 들을 때 부담이 거의 없었습니다.)

3. 강사님들이 실제적일 때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강사님들이 현실적이셨습니다. 냉정하다는 의미가 아니고요. 체감을 할 수 있도록, 실제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전달해야 하는 이론조차도 현장감을 합쳐서 알려주시니 아주 좋았습니다.

개인 상담의 경우 상담자1, 내담자1, 관찰자1로 구성해서 각 세션으로 방이 나누어지는데요. 이를 번갈아가며 역할을 맡고 평가를 해줍니다. 그런데 막상 상담자가 되어 상대를 대하는 건 쉽지 않죠. 그럴 때마다 강사님이 매 세션을 돌아다니면서 전체와 세부를 봐주셨습니다. 제가 상담자 역할을 하면서 뇌정지가 와서 침묵이 있던 때가 많거나 갑작스런 전개를 하는 적도 있었는데요. 그럴 때 자기라면 어떻게 했을지, 어떤 질문과 어떤 반응을 했을지 등을 세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전화 상담에서는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우리가 이번 시간에 전화 상담의 막막함을 느낀다면 성공한 거다'라고 하셨는데요. 빠르게 큰 스텝을 밟고 싶었던 저로서는 이 말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실습을 해보니 막히는 데가 너무 많더라고요.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내가 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렇지만 여기서 막막함을 느낀 자신을 보면서 그' 다음은 어떻게 할까'라는 가능성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실습 없이 진행되는 여러 강의에서도 강사님들이 실제적인 얘기를 할 때 집중이 더 잘 되었고요. 피곤함을 이겨낼 힘이 생겼습니다.

P.S. 아 하나 더! 저는 점심 메뉴가 제일 고민되었습니다. 집에서 비대면으로 하기 때문에 제가 직접 해먹어야 했죠. 일요일을 쉬긴 하지만 7일을 대충 연속으로 하기 때문에 매일 같은 메뉴는 좀... 저 같은 분들도 아마 같은 고민을 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사후 설문

연수 마지막 날까지 마치면 다음날 오후 1시부터 사후 설문이 가능합니다. 총 2가지인데요. 배운 것을 물어보기도 하고, 느낌을 물어보기도 하지만 부담 없이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총 수료시간이 나타납니다. 사전과제와 집합교육을 수료했는지, 집합교육 시 출결이 어땠는지 등이 나옵니다. 

 

자격증취득예정확인서

사후 설문 후 몇일이 지나면 자격취득예정확인서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끝났다는 얘기죠. 자격증 종이 자체야 7~8월 사이에 나오지만 필요하시다면 이걸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아래 이미지의 빨간 글씨의 내용처럼 이건 자격증과 동일한 효력을 지니지 않습니다. 단지 연수까지 수료했으니 자격취득이 예정되어있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5월에 수료를 했으니 자격증이 나오기까지 2~3달이 남은 상황이네요. 만약 저처럼 이 기간에 청소년자격증 3급의 자격연수까지 마쳤다는 내용을 증명하고 싶다면 이걸 출력해도 되실 거라고 봐요.

 

 


청소년상담사 3급을 끝까지 마치는 건 아마 자격증이 나오는 날일 테죠. 그래도 연수를 수료한 상황이니 "끝났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분이 너무 후련하네요.

이 3급 자격증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지는 않습니다. 청소년상담사 2급과 1급 분들도 넘쳐나면서, 민간이라도 권위 있는 한국상담심리학회와 한국상담학회의 자격증을 지닌 석사 이상의 분들도 많죠. 유의미한 경력 자체가 많고 긴 분들도 많습니다. 그에 비해 청소년상담사 3급 자격증은 사용범위나 이미지나 부족한 게 많습니다.

그럼에도 이를 발판으로 다음 경로로 전진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이번 연수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나이가 어리든 많든, 그분들을 보며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멋지다고 느꼈습니다. 가만히 앉아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느꼈습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며 전달해드리지 못한 부분이 보여 아쉽기도 합니다. 다른 분들이 작성하신 자세하고 친절한 포스팅이나 편하고 개인적인 내용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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