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의 본질을 만져보자" 프롤로그, <Jobs1: Editor>
에디터: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좋은 것을 골라내는 사람 우리는 SNS와 여러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본다. 콘텐츠는 담당하는 개인 혹은 팀이 선별하고 정리한 것이다. 그 주체를 보통 에디터라고 한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담당 에디터의 선택으로 특정 경로를 통해 유입되셨다. 달리 말하자면 수없이 쏟아지는 콘텐츠 속에서 에디터가 이 글을 택해서 메인이든 어디든 전시해둔 것이다.(감사합니다.) 이 글을 쓰는 나도 에디터다. 전문성을 지닌 건 아니다. 단지 272쪽인 『Jobs1: 에디터』에 관심을 가졌고, 읽었고, 이걸 보시는 분들께 괜찮아 보이는 것들을 택했으니깐 일종의 에디터다.(다만 좋은 에디터는 아닌 듯하다.) 3가지 핵심(이자 목차)을 먼저 말씀드리고자 한다. 1.직업과 직업적 사고는 다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