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와 직업, 자유에 대한 한 사람의 이야기, 악뮤 이찬혁의 <물 만난 물고기>
https://youtu.be/CziEkiO6nk0 줄거리와 리뷰 영상으로 보기 우리 자신에 대한 지식인 ‘자아 개념(self-concept)’은 여러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 (취향, 습관, 지식의 양 등) 삶은 이것들을 구분하지 않고 펼쳐진다. 시간과 공간 속에서 나타나는 자아 개념은 특별히 직업을 통해 많이 알 수 있다. 우리는 최소 하루의 약 62%를 직장일을 하며 보내는 데다가, 직장 외의 시간에 직업이란 꼬리표를 완벽히 떼고 있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매거진 B』의 발행인인 조수용 씨는 『Jobs: editor』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직업이란 근본적으로 나 자신의 존재 의미에 가깝다”고. 나는 이 문장을 읽었을 때 ‘무슨 개소린가…’싶었지만 곧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현 직업은 어찌 됐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