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내려갈 때마다 난 이곳을 들른다~ “카페 퍼시몬”
유수암 근처. 장전초등학교에서 주욱 올라오면 삼거리가 있다. 여기서 우측 길로 올라가면 은근히 핫스팟이라고 부르는 가게가 둘 있다. 하나는 연어집이고, 다른 하나는 카페다. 연어집은 제주시에 체인점이 여러 군데 생겼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되었다. 카페는 비교적 최근에 개업했다. 이 길을 부모님과 자주 다니면서 공사 초기부터 봐왔는데 이 말씀을 자주 들었다. “여기에 무엇이 들어올까?” “인테리어나 외관을 보니 카페일 거예요.” “너무 외진 곳에 있는데 잘 될까?” 답은 다시 제주로 내려간 어느날 나왔다.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부모님께서는 놀라셨다. 하지만 내게는 놀랍지 않았다. 잘 될 곳은 어떻게든 잘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점이 좋길래 더 유명한 곳들 대신 이곳을 택한 걸까? 의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