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케터이기에! 〈마케터_의 일〉by 장인성
[평점 7.1/10] 、 따뜻한 책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어조를 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저자가 독자를 대하는 태도가 온화한 선배 같아서인 게 더 크지 않았나 싶어요. 저자는 공격과 폭력의 선에서 먼 위치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이런 글일수록 머리말을 주의 깊게 보는데요. 독서를 통한 저자와의 소통에서 제게 중요한 점인 영향력/신뢰가 내용의 그럴듯함이 아니라 의도에서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물론 의도에 합당한 방식도 중요하고요. 수많은 이야기 속에서 단순히 한 가지 기억나는 걸 꼽자면 저는 “경험을 위해 투자하라"는 말을 들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장착한 기본기일 듯하지만 저는 투자에 매우 인색한 사람이거든요. 경제적인 상황과 더불어 홀로 상상하며 경험의 폭을 한계짓는 습관이 제 생각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