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사회파 소설,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남자의 귀환)
[평점 6.0/10] 、 만약 제목을 연쇄살인마와 개구리를 조합하지 않았더라면 한낱 장르로설에 불과하다며 지나갔을 테다. 개구리를 건드렸기에 그 도발에 넘어가주었다. 줄여서 연개남과 연개남귀로 부르자. 두 소설은 장르소설의 기본이자 최고로 중요한 요소인 재미가 있다. 1권인 연개남이 히트를 쳤기 때문에 2권인 연개남귀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두 책은 각각 2011년과 2018년에 출간되었는데, 7년의 공백은 사실 이해하기 어렵다. 나카야마 시치리 씨가 그래도 많은 책을 냈지만 그는 물이 들어왔을 때 노를 젓지 않았다. 이 점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2권인 연개남귀에 있다. 이 시리즈에서는 공통적으로 일본의 형법 39조를 소재로 삼는다. 심신미약자가 저지른 범죄의 형벌을 심각하게 낮추는 조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