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하다 라는 표현이 적절했던 미카도스시 종로3가점
외식을 자주 하지 않는 두 아이의 아버지A. 요즘 결혼 준비와 차후의 일을 준비하는 후배B. 그리고 백수 2개월차이자 제주에서 갓 돌아온 나. 이렇게 3명이 모일 때마다 무엇을 먹을지에 대한 선택장애가 심하다.(주로 만나는 장소는 세 사람의 주거지역의 대략 가운데쯤인 종로3가다.) 다행히 이번에 주어진 선택지에 스시가 포함되어 있어서 예외적으로 쉽게 결정을 내렸다. 종로3가역과 종각역 사이에 있는 미카도스시에서 보기로 했다. 매장은 2층에 있었다. 내부는 5-6팀 정도만 수용할 정도로 작았다. 들어가자마자 컨베이어벨트가 돌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다행히 우리 3명을 위한 자리가 있었다. 비록 마주보는 좌석이 아니었지만. 미카도스시는 요즘 초밥집에서 자주 보이는 주문 방식을 사용한다. 닷찌(개별 의자에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