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있으면 실수를 만회할 수 있다, 〈수상한 레스토랑 세컨즈〉 리뷰
잘 나가는 셰프 케이티(29세)는 친구들과 함께 개업했던 레스토랑 “세컨즈”가 아닌 새로운 가게를 열고자 한다. 오래 전부터 보았던 건물을 점찍고 사업파트너를 구하고 가게 이름을 “케이티네”로 정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긴다. 레스토랑 세컨즈는 도시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식점이다. 이곳의 모든 음식은 케이티의 손에서 나왔다. 지금은 케이티가 메뉴에 손을 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안정되었다. 케이티는 거처로 삼는 세컨즈 레스토랑 건물 윗방에서 가끔씩 손님 및 직원들을 대하지만 그녀의 관심은 자기만의 새로운 레스토랑 오픈에 전적으로 쏠려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컨즈의 직원이자 조용한 소녀인 헤이즐이 화상을 입는다. 그녀 바로 옆에 있었던 케이티는 사고를 막지 못한 죄책감을 지니고 잠자리에 든다. 터주신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