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스도넛을 제주애월점에서 영접해보자(feat. 보나바시움 카페)
제주 한달살기(실제로는 5주)를 곽지해수욕장 근처에서 하면서 애월 한담방면을 자주 갔다. 이번 한달살기를 계획할 때 잡은 소소한 목표 중 하나가 랜디스도넛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었다. 서울 연남동에도 지점이 있기에 거기를 가면 좋겠지만 한달 동안 기다릴 수만은 없었다. 여러 번 랜디스도넛 제주애월점을 지나올 때마다 본 광경은 줄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혹시나 지나가다 줄이 짧으면 기회를 잡으려고 했는데도 줄이 길지 않은 적이 없었다. 오늘은 그냥 작정하고 “나 오픈 시간에 맞춰 간다. 말리지 마라!”하며 숙소를 나왔다. 는 의미가 없었다. 오전 10시 오픈인데 10시 10분에 도착해보니 줄이 이전에 봐왔던 그대로였다. 뭐 어쩌겠냐. 그냥 서야지... 렌트카를 주차하시고 줄을 서려고 내려오시는 분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