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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줄어들었다"란 제목의 챕터를 읽었다.


사람들에게 생활 양식을 제안하는 목적을 지닌 츠타야. 마스다 씨는 일본 내에서 성공궤도에 오른 츠타야를 운영해가고 있다.


그가 돌아보니 만나고 싶은 사람이 줄어들었는데, 그 이유는 꿈을 이루는 과정 중에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났기 때문이었다. 장관, CEO, 건축가, 디자이너 등 그가 만나고 싶어했던 사람들을 이미 만난 것이다.


그래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은 꿈을 새롭게 꾸어야하는 타이밍을 나타내준다고 한다. 반대로 꿈이 없다면 만나고 싶은 사람도 없다는 말이다.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그 사람은 누구인지 생각해보았다. 다행히도 그런 사람이 여럿 있었다. 구체적으로 명명할 수 있는 사람도 있었고, 하나의 부류로써 특징을 얘기할 수 있는 면도 있었다.


먼저 만나고 싶은 사람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마스다 무네아키 씨다. <지적자본론>,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에 이어 이번에 <츠타야, 그 수수께끼>까지 쓰셨다. 책으로 마스다 씨를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지만 직접 만나서 서투른 일본어라도 대화를 시도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럴 때 직접 듣는 목소리와 어조, 표정 등 커뮤니케이션의 감각적 요소가 더해져 더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다.


부류로 나타낼 수 있는 사람의 특징은 이렇다. "나를 편안하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를 알아가려고 하는 사람", "나를 깊이 생각해주기에 어떤 말을 해도 내가 좋게 받아들일거라고 믿으며 내 평가를 해주고 갈 길을 조언해주는 사람", "내게 관심을 표현해주는 사람" 등이다. 꽤나 인간적인 부류이자 인간적인 측면에서의 바람이다.


마스다 씨는 만나고 싶은 사람을 정말 만나려면 꿈을 이루는 과정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 길에 있지 않으면 그런 사람들은 만날 수 없다. 저절로 그 사람들이 다가오도록 하는 건 어려운 게 아니라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꿈의 길에서 내가 걷고 있어야 한다.


앞서 말한 마스다 씨나 사람의 부류 말고도 만나고 싶은 특정 인물이 여럿 있다. 하지만 내 꿈과 관련되어 만나고 싶은 사람을 좀 더 생각하고 정리해봐야겠다. 그전에 내 꿈이 무엇인지 초고라도 만들어두는 게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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