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리뷰] 위대한 역사는 문학일 수밖에 없다. <역사의 역사>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가이드 : 역사의 역사] 이 책은 역사를 정리한 책에 대한 리뷰다. 무엇보다도 국내에서 가장 읽기 편하면서 전달력이 좋은 유시민 작가의 리뷰다. 그러므로 나는 리뷰어의 리뷰를 리뷰하는 리뷰어다. 괜한 말장난이었다. 리뷰어 유시민 씨는 역사를 정리한 약 열네 사람을 선정했다.(인물 목록은 목차를 참고할 것) 그는 14명이 각각 쓴 다양한 저작들을 소개하면서도 그것들이 역사학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는지에 주목하지는 않았다. 이 리뷰어가 유지하는 한 가지 일관된 초점은 저 14명이 인간으로서 자연스럽게 가지는 생각과 감정이었다. 이 초점의 배경에는 유시민 씨의 정의가 있었다. 그는 14명을 주로 역사학자가 아닌 역사가로 간추렸다. 그들의 저작도 역사이론서가 아닌 역사서로 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