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SF소설의 진수, 〈세븐이브스〉by 닐 스티븐슨
[평점 6.7/10] 、 3권, 시리즈, 하하하 완독하는데 4개월은 걸린 것 같다. 병독을 한 점도 이유 중에 하나이지만 아무래도 SF소설이라는 게 긴 독서 기간의 원인이 아니었나 싶다. 세븐이브스는 달이 폭파되면서 7개의 큰 파편이 생긴 장면부터 시작한다. 뛰어난 과학자인 두브는 이를 기점으로 가능한 시나리오를 예상한다. 약 2년 후에는 이 파편들이 궤도 상에서 부딪히며 무수히 많은 파편이 생기는 “화이트스카이”가 일어나고, 그로부터 얼마 후에는 이 파편들이 지구로 쏟아져내리는 “하드 레인”이 발생할 것으로 그는 예측한다. 세계는 인류를 보존하기 위해 각 나라에서 한 사람씩을 뽑아 최후의 생존자로 훈련시킨다. 동시에 이미 가진 유산(유전자까지)을 대부분 데이터화한다. 그리고 기존에 우주에 있는 사람들로..